‘아, 더이상은 누구 밑에서 일 못하겠다.’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나온 이 한마디가 나의 일을 해야겠다는 시작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선택을 단순히 독립적인 경제 활동을 하는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성공과 실패, 지식과 경험, 시간과 기록이 쌓이자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브랜드, 나의 비즈니스를 하면서 인생을 살아간다는 건 재정적인 삶의 영역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이라는 걸 말이죠. 중요한 건 결국 ‘나’라는 키워드 였습니다. 독립적인 삶을 선택할 만큼 주체적인 성향을 가진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 ‘나’라는 자아는 세상의 잔소리와 다르게 너무나 중요한 것이었더라고요. 이 사실을 깨닫고 나서 혼란과 소음은 줄고, 능률과 성취는 놀랍도록 증가했습니다. 무엇보다 이제는 귀찮은 일이 아니라, 내 삶으로 느껴진다는 것이 가장 행복한 변화입니다. 다양한 세계관이 공존하는 가운데,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과거의 저를 돕고자 ‘일헥타르 컴퍼니’를 만들었습니다. 세상에 하나의 정답은 없으며, 결국 자신만의 정답을 찾아 자신만의 터전을 가꾸어야 한다는 진실을 전하고자 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도울 수 있을까요? 앞으로의 기록이 기대가 됩니다. 무엇이든 해보겠습니다. 또 다른 일헥타르의 진정한 자립을 위해. Draw your ground.